메르스로 손세정제 가격 폭등

메르스의 기세가 꺽이지 않은 상황에서 손세정제등의 위생제품들의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주전에 600ml 개당 8,900원에 구입한 제품이 한주가 지났을 뿐인데 12,900원으로 4,000원을 높여서 팔고 있었습니다.

이정도면 대략 45%의 가격 폭등이라 생각입니다.

"물들어올때 노저어라" 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1년치 매출의 상당부분을 최근 한달간 달성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공장을 풀로 가동해도 공급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손세정제 제조사들이 비슷하게 가격 인상을 한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구입한 때는 초반이어서 그런지 양심적으로 주문한 물량은 그데로 발송을 해주었습니다.

어떤 판매자들의 경우에는 일괄 취소시키고 인상된 가격으로 다시 주문을 넣으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시장 분위기에 발 마춰서 가격을 어느정도 인상 한것은 이해할수 있지만 

특정 분야의 제품군들이 일괄적으로 비슷한 비율의 인상을 단행하는 것은 반갑진 않습니다.

이번 메르스 상황에 진정되면 다시 원래가격대를 찾아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