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 팔석정.

2012. 1. 11. 10:58여행,사진 그리고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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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송어축제장을 지나는 길에 잠시 봉평장도 들리고 여름에 한번 봤던 팔석정의 겨울은 어떤가 싶어서 다시 한번 찾아봤습니다. 얼어버린 강과 바위들 그리고 하야게 쌓인 눈들...

차를 세워두고 잠시 구경을 하는중에 사람 소리를 듣고 놀란 새끼 고라니 한마리가 달아나기 시작했다...녀석도 급한 마음에 강 중앙쪽에 있는 돌산위로 달아났고 막다른 길이란 판단에 강으로 뛰어 내렸다....

돌산 뒤 강에 어른 깨지는 소리와 함께 함참을 허우적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걱정이 되기도 하고 해서 어렵게 그 돌산까지 이동해서 고라니를 찾아보니 고라니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보이지 않았다...

야생동물이니 설마 그 찬물에 빠졌다고 죽었거나 하지는 않았을것 같다...
팔석정이면 아주 산속도 아닌데 먹을 것을 찾아서 내려온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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