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악의 축으로 만들어 가는 분위기...

2012. 2. 4. 02:13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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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오래동안 만들어 왔다..
대략 10년이 넘어간다..
개인적으로 미술에 취미가 있었고 컴퓨터도 좋아하다보니 둘을 접목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게임 개발이라 생각되었던것...
대학교 다닐때 교수님의 말씀 "게임은 종합 예술이다."..내가 지금까지도 믿고 좋아하는 말이다..하지만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되는 문제들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게임을 지목하는 것 같다...

같이 게임을 만들고 있는 친구의 말에 따르면 주변에서 게임을 만든다고 하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고 한다.. "마치 아이들의 영혼을 갉아먹는~^^" 어린 아이들을 둔 부모로 걱정되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하지만 한때 그리고 지금도 게임이 우리의 문화 산업의 한축으로서 역활을 충분히 해오고 있다고 본다. 수출을 비롯해서 IT,온라인등 수많은 문화를 외국에 알리는 역활도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는 언론과 특정 단체에서 게임의 장점보다는 부정적인 부분만을 부각시켜서 좋지 못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지 않나 걱정이된다...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게임에 중독되는 현재의 문제들은 정부보다는 부모들이 나서야 할 문제인듯 싶다. 그리고 그런 부모의 손길이 부족한 아이들의 경우 정부에서 방과후 학습이나 활동을 다양하게 제공하므로 좀더 게임외에서 재미를 찾아볼수 있도록 지원해나가면 현재 야기되는 문제들을 어느정도 풀어갈수 있을것 같다...그리고 장기적으로 봐야 할것이다.

솔찍히 한국의 아이들은 학교(친구)+학원(공부)+집(게임) 이 정도의 하루 패턴일것으로 상상을 해봅니다. 

"아이들의 문제 == 게임" 이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을것 같다. 

최근 주변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다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정리도 많이 부족하고 두서도 없지만 몇자 적어봅니다..


새로운 게임을 기획하고 디자인 하면서 컨셉아트를 그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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