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에어콘 SMA-F14000F 사용 경험

2016. 8. 18. 10:02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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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은 정말 더웠습니다.

이제 8월 중순이 지나면서 조금씩 열대야는 없어진것 같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집에도 스텐드형 에어콘이 있습니다. 대략 20년전쯤에 구입한 제품으로 4번의 아사를 하면서 계속 가지고 다녔던 제품입니다. 현재 집에서는 대략 11년정도 자리만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동한게 아마 4~5년정도 전으로 기억이 납니다. 현재 가스도 충전해야 하고 작동은 되는지 알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가장 큰 문제는 전기요금 때문에 가동을 못한것 같습니다. 어찌하다보면 여름을 견디고 지나왔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는 더위를 못느끼시던 어머님께서 너무 더워서 잠을 이루지 못하시겠다는 말씀에 불효를 하는것 같아서 전기요금 걱정을 조금 덜면서 안방이라도 냉방을 할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이동형 에어콘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과 같이 이동형 에어콘은 설치가 쉽지만 소음이 가장큰 문제입니다. 


이동형 에어콘의 문제점 및 장점 : 

1. 50데시벨정도의 낮은 소음.?

 - 이건 기계로 측정하면 생활소음 정도라고 홍보를 할수 있겠지만 5~6평정도되는 방에서 실외기와 같이 생활을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일반적인 생활이 어렵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일단 TV소리가 잘들리지 않습니다. 뭐 아주 집중을하시면 TV소리 정도는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형 에어콘 내부의 실외기 장치의 소음으로 뭔가에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혹시 IDC의 서버실 들어가 보신적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수많은 서버들 사이에서 잠시만 있어서 혼이 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곤합니다. 작은 방에서 실외기소리를 들으면서 잔다고 생각하시면 쉽지 않습니다. 


2. 냉방능력이 좋지 않다는데? 

 - 일단 제가 구입한 제품의 경우에는 냉방 능력은 최대 10평까지 가능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확실하게 방과 거실의 온도 및 습도 차이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29도정도로 맞춰놔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설치 추천 방법 : 베란다 쪽에 설치하셔서 뜨거운 공기는 밖으로 찬공기는 내부로 해주시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5평 전후의 작은 방을 기준으로 했을때 대략 29도 정도에 선풍기화 같이 가동을 시키니 나름 퀘적한 느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본제품은 중국에서 생산되어 신일을 비롯한 2~3곳으로 수입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용량에 따라서 가격도 다양합니다. 


베란다 쪽의 창들은 구입시 제공되는 창틀 막는 부품을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공되는 자바라 호수의 직경이 창틀과 맞지 않아서 틈이 너무 벌어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미술용품 판매하는데서 구입할 수 있는 종이보다는 플라스틱 제질의 딱딱한 판넬과 볼트와 너트를 이용해서 만족서럽게 칸막이를 DIY했습니다.


베란다 창문의 높이가 대략 2.2m로 3개 정도의 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했습니다. 연결은 볼드와 너트를 이용해서 고정시켰습니다. 그리고 중간 조금 아래쪽에는 자바로 연결을 위한 구멍을 뚤었습니다. 다행히도 원형 구멍을 뚫을 수 있는 장비가 있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설치했습니다. 아래쪽 자바라는 에어콘과 같이 따라온 부품이었지만 역시 공간이 벌어져서 뜨거운 공기가 세어 나오고있어서 테이프로 마감을 했습니다. (일반적인 테이프는 제거후에 접착물질이 남는데 이 테이프는 조금은 덜하다고 하여 활용하였습니다. 덕지덕지 붙혔습니다.) 방으로 들어가는 자바라는 최단거리를 유지하는게 좋지만 구조상 최단거리로 임시로 설치하였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한창일때 구입해서 비록 그리 오래동안 가동을 하지 않았지만 가족들 모일때면 정말 유용하게 이용한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한국의 모든 가정이 전기료 누진세의 공포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퇴근 후 편하게 쉬고 숙면을 취하면 다음날 한국의 경재 발전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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