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열등에서 정을 느끼다.

2008. 10. 22. 01:06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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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열등에서는 정이 느껴집니다.
형광등에서는 차가움이 느껴집니다.

울릉도에서 전경생활을 할때 였던 것 같내요.
초소 한구석에서 어둠을 밝혀주던 작은 백열등...
뒤로는 절벽과 앞으로는 파도가 하염없이 밀려오고 하루의 힘들었던 마음은 왠지 모를 허전함과 피로로 지치고 오랜섬 생활에서 오는 외로움, 지울수 없는 복잡한 감정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였을 듯한 그런 감정이라 생각됩니다.

차갑게만 느껴지던 초소의 한구석에서 내 마음과 손을 따뜻하게 녹여주던 노란색의 백열등은 지금 생각해도 편안하고 따뜻하게만 느껴집니다.
어릴적 벽날로의 따뜻함과 같은 느낌이라고 할가...?

지금도 겨울철에 따뜻한 백열등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곤 합니다.
형광등에서 느낄수 없는 그런 느낌..

백열등만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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