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러운 하이서울페스티벌 2014

2014. 10. 7. 23:29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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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페스티벌 2014.

개인적으로 매년 가을이 되면 기다려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행사 입니다.

같은 기간에 열리는 세계불꽃축제는 1회때부터 봐서 건너 뛰어도, 

가능하면 하이서울페스티벌은 꼭 찾곤합니다.


다양한 볼거리, 

작년까지 하이서울페스티벌을 주변에 정말 많이 추천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작년에는 해외의 참신한 작품들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지만 올래는 예산이 줄었는지 원인은 모르겠지만 너무 부실하고 뭔가 부족한듯 보였습니다.


시청광장에서 하던 공연의 경우 조명도 부실하고, 이게 사고인지 아니면 의도한것인지 모르겠지만,

의도적이라면 너무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시청광장 상공에서 하던 곡예는 작년 외국 팀에서 했던 것과 비교하자면 아주 초보적인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상공에서 크레인에 묶여서 종이 꽃가루를 뿌리는 정도가 다였습니다. 그래도 발레리나로 보이는 분의 동작은 괜찬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할 퍼레이드도 중간에 정지되는 현상들이 많았으며 준비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 보였습니다.


작년까지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을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고 감탄과 흥분으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켜봤는데..

올해는 중간에 자리를 떠나고 말았습니다. 올해 느낌으로는 내년에는 다시 찾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이서울페스티벌의 모든 공연을 볼수는 없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갬블러 비보이들의 공연이었습니다. 

사회를 본분의 입담도 좋았고 짧지만 강하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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