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동구래마을

2015. 9. 26. 16:11여행,사진 그리고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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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

유난히도 좋은 날씨에 강릉쪽으로 가는길에 가끔 지나곤했던 화천을 한번 구경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들어본 화턴의 동구래마을...

강을 따라서 자전거길이 보기좋게 펼쳐저있고 그 끝에 작은 마을 동구래 마을이 있었습니다.

잘 가꾸어진 정원이 보기도 좋고 바로 앞의 강과 뒤쪽의 산이 아주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주차장의 대형 안내지도를 보니 금광이 있다고 표시되어있어서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작은 숲길을 따라서 몇십분을 걸었나 봅니다. 포기하고 되돌아 가기에는 너무 많이 와버렸고..

마침 발견한 작은 금광의 입구..

강가 옆에 왜 금광이 있을까 궁굼했는데 일제때는 산속이었는데 강에 생기면서 현위치가 되었다고 합니다.


금광속을 잠시 둘러보려고 핸드폰의 플래시를 켜고 대략 5미터 정도 들어갔나봅니다.

순간 천장부분에서 박쥐가 파닥거리며 날라가는 소리와 모습에 놀라서 더 이상은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안쪽은 너무 어두워서 구경하기가 쉽지는 않았네요..


주변에 진드기 경고문구가 있어서 조심은 했지만 

금광을 다녀와서 신발을 자세히 보니 정말 진드기들이 눈에 뛰게 많았습니다.

최근에 조심하라는 살인진드기는 아닐거라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조금은 불안해서 철저리 털어야 했습니다.


혹시 방문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천연기념물인 황금박쥐가 서식한다고 합니다. 파닥거리면 날라가는 박쥐에 놀라서 나와보니 황금박쥐 서식지라는 걸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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