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소길 : 물위를 걷다.

2015. 11. 10. 00:54여행,사진 그리고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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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의 산소길 

강을 따라서 1km이상 다리가 놓여있습니다.

비오는 중에 찾게된 산소길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한두명정도 듬성듬성 보였습니다.


조용히 내리는 비와 까마귀 소리 그리고 나무다리에서 들리는 소리들...

나무 다리의 발판들이 서로 부딛치면서 내는 소리가 조금은 음산한 분위기를 내곤했습니다.

누군가 뒤에서 따라오는 듯한 분위기...

수백미터 전후로 아무도 없지만 계속 주변을 두리번 거렸습니다.


업무에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서 비오는 중에도 먼길 달려봤습니다.

잠시 나마 작은 사무실을 벗어났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화천에가신다면 산소길을 따라서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주변에 '꺼먹다리'도 있습니다. 15년 초에 방문했을때는 개방되었지만 이번에 다시 찾으니 안전상의 이유로 접근을 못하게 막혀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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