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가든파이브 하늘공원~ 전시

송파의 가든파이브~

요즘 가끔 가보면 예전의 불명예스러운 "최대의 유령단지..?"라는 표현과는 거리가 멀어 보일정도로 사람들도 많아졌고 볼거리도 많아졌다. 여름과 가을에 하는 공연과 옥상의 하늘정원에서 열리는 전시들은 가들파이브가 얼마나 지역주민들을 끌어 앉기 위해서 노력하는지 잘 보여주는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노력한 만큼 선선한 저녁에는 가족단위로 그리고 연인의 나들이 장소로도 많이 애용되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 오래전의 걱정인 막대한 예산이 들어 갔는데 제대로 사용도 못해보고 유령 도시로 남아야하나 했는데...이제는 식사시간대가 되면 앉을 자리를 기다려야 할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거대한 가든파이브의 모든곳들이 사람들로 붐비거나 하지는 않는다.

NC백화점과 킴스클럽 그리고 CGV가 있는 곳은 사람들이 항상 많이 있지만 그 옆동의 경우 생각 외로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것 같아보였다. 아직도 조금 늦은 오후만 되어도 무서울정도로 사람들이 없다. 때론 상점 주인들도 전화번호만 남겨 놓고 자리를 비운 경우도 많았다.

하늘공원의 좋은 점은 주변 경관을 볼수 있다는 것...

서울에서 산에 오르거나 하지 않고서 이렇게 넓은 곳을 볼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는데...

그리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주기적으로 한다는 것,

서울 송파지역의 아시웠던 문화지수를 조금이나마 높여주는 것 같아 좋아 보였다.

개인적으로 송파지역을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 가락시장(초대형 시장),전파연구소(출입불가),법조단지(공사중) 그리고 나머지는 아파트와 작은 공원들...올림픽공원에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기는 하지만 거리도 멀고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잠시 들러 쉴수 있는 공간으로 참 추천할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