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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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주변에 경마장.
사무실앞 길건너 멀지 않은 곳에는 마사회에서 운영하는 경마장이 있다.오후 5시정도가 되면 금토일은 수많은 사람들이 밀려 나온다. 마지막 경기를 끝내고 나오시는 분들로 보인다. 재미로 하시는 분들부터 어쩌면 과하게 빠지신분들까지 다양할것 같다.조금은 특히한점은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분들의 행동이다. 보행신호가 빨간색인데도 막무가네로 건너신다, 것도 한두명이 아니라 수십명이, 그리고 이런 경우가 자주 있어서 이제는 익숙하신지 운전자분들도 마구 밀고 들어온다. 다른곳과 조금은 다른 분위기다. 보행신호의 파란색이 깜박거리면 붉은색으로 변하기전에 뛰어야한다. 붉은색이면 인정사정없이 차가 밀고 들어오는 상황을 몇번 격었다. 다른곳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다. 조금은 기다려주는 경우가 없는 것 같다. 이 모든게 아..
2012.04.07 -
머~언길 잠시 쉬어가면 어떨까요....
매일 매일 우리는 인생을 전체로 봤을때 몇미터 또는 몇키로를 달려 온걸까....? 때론 몸도 피곤하고 때로는 마음도 피곤하고... 지치고 힘들때도 많습니다.. 급한 마음에 건널목에서 잠시 쉬는 시간조차도 아까워할때가 있습니다.... 여유롭게 건널목에서라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런 여유로움... 그런 여유로움이 요구되는 때... 너무 여유를 부리는 건가...?ㅋㅋ
2009.09.17 -
쉼...그리고 다시 시작.
꾸불꾸불 아주 힘든길을 어렵게 걸어왔다. 한눈 팔지 않고 끈질기게 걸어왔다. 아니 어쩌면 한눈 팔 기회나 시간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언제나 이 길의 끝이 나올가 걱정도 많이 했고... 고민도 많이 했다... 과연 끝이 있을가...? 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법.... 힘든 여정을 참고 견딘 후에 마시는 음료수 한목음이 더욱 달콤하고 감사하듯이... 앞에 놓여진 그 달콤하고 감사할 일들을 생각하며... 지친 몸을 이끌고 하루하루를 참고 걸었던 것 같다. 그 길을 이탈하지 않고.... 이 건널목만 넘으면... 잠시 쉬었으니 다시 시작이다... 이 건너에는 무었이 있을가....? 궁굼해서 ..... 또 다른 계획을 세우고 ....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한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끝이 있음..
2008.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