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바로 아래쪽 지하에 오래전부터 공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정확히 오픈은 언제했는지는 모릅니다)1년에 한번정도는 방문하곤하는데 매번 궁굼했습니다.명동성당에 이런곳이 있는줄은 몰랐습니다.높고 넓고 깔끔하고 많이 구비되어있는 도서들과 곳곳에 쉬면서 책도 읽을 수 있는 곳이 다른 서점들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억으로는 대여가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확인해보니 책을 2000원에 빌리고 반납하면 커피를 무료로 마실수 있다고 합니다.수익성과 상업성만 따지는 요즘 시대에 이런 곳은 종교 단체의 주도 또는 참여로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생가해보니 종로근처에는 규모있는 서점으로는 대형 서점 3개정도와 알라딘 중고서점 그리고 바로 이곳이 있군요.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애용할수 있는 곳으로 괜찬아보였습니다.

언제인가 .... 명동성당뒤쪽에 가면 여러개의 초가 어둠을 밝히고 있는 모습을 볼수있다... 초를 보면 왠지 모르게 마음도 경건해지고...차분해진다...뭔가를 생각하게 되는것 같다.. 이 수많은 초들은 누군가의 소원이거나 누구를 그리워하면서 그날밤을 불태우고 있을 것 같다...각자의 사연이 있을 것이다... 나도 올해의 소원이 있었던 것 같은데....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소원을 빌게 될가....? 아니면 새로운 소원이 생길까....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올해의 소원이 뭐였는지...어디에 적어놓은 것 같진 않은데.... 이렇게 잊혀져가는 기억으로 인해서 우리는 매년 기쁘게 새해를 맞이 하는것 같기도 하고.. 내년에는 정말 소원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며.... 행복한 새해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