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이제는 많이 적응되어간다... 노인...01... 그림그리기 그나마 쉬운 모델은 주름과 굴곡이 많은 얼굴인것 같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그 수많은 선을 통해서 담아낼 수있어서다..
이제 조금 일러스트가 손에 익어가는 느낌이다. 나름의 기능들도 좀 익혀가고... 단축키도 알아가는 중임.. 한때 미술의 길을 가고자 했지만 이제는 취미로... 또하나의 드로잉 도구를 배워가는 중임...
시간 == 기억... 걸어온 시간들... 때로는 생생하게..때로는 흐리게.. 언제나 미완성...
시간을 그림에 담고자 고민을 많이 해보지만 딱히 시원하게 이거다, 그런 생각이 떠오르지 않네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 하지만 다양한 입장과 각자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진다. 나는 어떠한가..? 항상 질문하곤한다....
얼굴 연습... 동생이 사다준 독특한 연필.... 연필 전체가 흑심으로 되어있었다. 느낌도 색다르고...좋았다. 스케치북에 그려지는 느낌도 다르고... 연필이 거친 종이에 미끄러지면서 남기는 선... 그때의 느낌은 참 좋다... 부드럽기도 하고...
핸드폰에서 흘러나오는 추억속의 음악들... 지상파 방송을 들으면서 받아쓰기 형식으로 가사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겹쳐지는 부분들이 많아서 읽기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그림을 완성하는데 약 3곡의 음악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추억의 음악이라서 주로 최근에는 들어보기 힘든 음악들이지만 오래전에 많이 들어 봤던 그런음악....느낌도 좋고...뭔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노래속으로....
이번에는 '너'로만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누군가의 모습에서 자신을 볼때도 있고... 누군가에게서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다... 아니면 그렇게 자신을 닮은 사람을 발견하기도 한다. 서로의 공통적인 면들을 보면서... 친해지기도 하고... 그렇게 누군가의 모습에서 나속에서 너를 너 속에서 나를 ....
나 속에서 너를 찾다... 묘하면서도 다양한 생각들이 그리고 추억과 기억들...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힘들다고 했던가...? 그 속에 들어와 있는 누군가를 찾는일.... 내 속에서 너를 찾다... 이 문장을 보시는 분들 나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 각자의 처지와 상황 그리고 입장에 대입해서... 이 그림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있을 것이다.
숨다.... 자신을 숨기고... 외로움...? 그리움...? 우리는 누구나 자신을 조금씩 숨기고 살아간다. 어떨때는 자신에게까지도 숨기고 살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혼란스러울때...망설여질때... 나도 모르는 나.... 뭔가로 부터 숨는 것 같다는 생각...느낌이 들곤한다... 자신을 외곡되고 보이게 한다... 숨다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리다 보니... 조금은 독특한 그림이 그려진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여자는 맞다.. 역시 여자의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적어도 나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