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수비대, 울릉경비대에서..
"환상의 섬" 울릉도에서 군대생활을 했다.정확하게 말하면 울릉도에 주둔(?)하는 전투경찰이다.대모도 없는 울릉도에 왜 전투경찰이 있나 싶지만 사실은 독도에 1년에 2달씩 상주해 있기 위해서 있다고 알고있다.해안 경계근무를 주로하고 혹시라도 울릉도로 휴가온 간첩이라도 있을수 있으니 경계근무를 서는 것이라고 들었다. 처음에 울릉도에 배를 타고 들어간 다음날 내가 본 풍경은 정말 환상적이었다.아름다운 초원과 구불구불 펼쳐진 해안선들 그리고 포근하게 깔려있는 안개들, 마치 한폭의 그림 같았다.여기가 마치 스위스와 느낌은 비슷했다. 단지 해안선과 초원에서 풀을 뜯고있는 흙염소들만을 제외한다면... 하지만 이런 느낌도 며칠이 지나서 여기도 그냥 군대와 다를 바가 없었다.울타리 없는 군대... 적어도 내게는 군대가 ..
2012. 6. 23.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