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만에 받은 SNOPPA Vmate 나름 괜찬네요.

     인디고고에서 작년 11월 20일에 주문을 한 Vmate를 드디어 8개월 만에 받았습니다. 8개월 전에는 필요해서 주문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무엇 때문에 구입을 했는지 다시 한번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워낙에 품질에 문제가 많다는 의견들이 많아서 과연 정상적으로 작동을 할까 안 하게 되면 어떡하나 등등 생각이 많았는데, 다행히도 내가 받은 제품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고 나니 작은 LCD의 화질도 많이 좋아져서 나름 마음에 듭니다.

 

     Vmate는 인디고고를 통해서 펀딩한 2번째 제품입니다. 처음 제품은 2달 만에 생각보다 빨리 받아서 좋았는데 이번은 8개월은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한동안 클라우드 펀딩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그래도 홍보 메일이 오면 한 번씩 둘러보곤 합니다.)

 

    가격은 기본 구성으로 400번대 펀딩을 했습니다. 가격은 $179+배송비 $20별도로 구매했습니다. 배송비로 $20를 지불한 것에 비하면 싱가포르 우편국을 통한 건 최악의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참여자들의 의견이 싱가포르에서 몇 주째 움직이지 않는다고 불만이 많았습니다.

 

     SD카드는 최대 256G까지 지원하니 삼성 256G를 4만2천원대에 구입해서 장착했습니다. 핸드폰은 갤럭시 S10e에 앱을 설치하고 연결하니 바로 Vmate를 제어할 수 있고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잘 돌아가네요.

 

     1700mAh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어서 최대 사용시간은 아주 길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조금 사용하다 보면 기기의 온도가 상당히 높게 올라갑니다. 다른 분들도 같은 의견이 많았습니다. 다음에는 온도를 측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걸을 때 화면이 바운스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 같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흔들리는 현상은 많이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액정보호 필름은 2개를 받았습니다. 기간이내 참여자들에 한해서 이벤트로 지급되었던 겁니다.

구성은 간단합니다.

SD카드를 위 사진과 같이 왼쪽 옆면에 삽입할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이 조금 부실해 보였습니다.

생각 처럼 크기는 작았습니다.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 전에는 위 화면과 같이 화질이 너무 나빠서 UI를 보기 어려웠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후 화질은 많이 좋아져서 식별이 가능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