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에서 판교로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오랜만에 주말에 출근을 했습니다.가끔 누군가 오가면서 복도에 소등을 하면서 갑자기 나가려니 공포영화의 한장면 같습니다.유리문에 반사되서 보이는 내 모습을 보고 살짝 긴장했습니다.다음주를 위한 일들이 하나씩 준비되니 기분은 개운합니다.히터가 나오지 않아도 따뜻하고 조용해서 괜찬네요.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서현역 주변에 다양한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항상 중앙 메인 거리를 걷다가 입간판에 보이던 알버트 어저씨의 메뉴를 보고 찾아간 식당입니다.프리미엄 분식카페라.... 어떤 곳인가 궁굼하기도하고 대략 2년 정도를 근처 식당에서 먹다보니 지겹기도하고.. 일단 방문을 해보았습니다.위치가 눈에 뛰는 곳도 아니고 접근이 아주 쉬운곳도 아니라서 그런지 손님이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저희를 포함해서 딱 2테이블이 있었습니다.이렇게 해서 장사가 되려나..? 나름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조금씩 들어오더군요... 전반적으로 맛은 괜찬았고 분위도 프리미엄 분식 카페라 할만큼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새로운 분식집 알버트 아저씨~

서현역 주변의 탄천공원에는 단풍이 이쁘게 피어있는 거리가 많습니다.점심을 먹고 길을 걷다보면 단풍노리가 부럽지 않습니다.비가 조금 와서 거리도 촉촉하고 가을의 향기를 충분히 느낄수 있는 나름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어서 좋습니다.그래서 자주 찾곤합니다. 건널목 앞에 은행잎이 노랗게 익어서 바딱을 황금색으로 칠하곤합니다.사무실 이전하고 대략 2년정도 살면서 주변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는데...참 괜찬은 동내인것 같습니다. 서현역주변을 추천할만한 곳으로 기억됩니다.

공차가 대만이던가 중화권 브랜드더군요...주로 동남아 국가들을 거점으로 점포들이 포진해있는 것 같습니다. 직접 한국에 진출한건지 아니면 국내 업체가 들여온건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일단 맛은 좋았습니다.종로등 시내를 걷다보면 공차를 자주 보게됩니다.궁굼하기도 했습니다. 뭐를 파는 곳인지..어디에나 있는 생각에도 포화상태인 카페가 아니라 조금 신선하고 나름의 기대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최근들어서 서현역 주변에도 2곳이 오픈을 했습니다.하나는 AK백화점 지하에...점심후에 보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마시는~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차...길건너편에도 스타벅스 바로 옆에 공차가 오픈해서 한번 맛을 봤습니다. 공차가 모두 동일한 맛을 내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AK백화점 지하의 공차가 좀더 맛이 진하고 좋았습니다.

서현에는 정말 카페가 많습니다.새롭게 오픈했다하면 대부분 카페입니다.이번에도 카페를 오픈하나 싶었는데 조금은 생소한 옥루몽이라는 가게가 오픈되었습니다.독특하고 분위기있는 인테리어...조명도 괜찬아서 항상 주변을 지나다 보면 한번 맛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가을이 다되서 맛을 봤는데 조금은 춥게 느껴졌습니다.그리고 가격은 생각보다 고가라 생각됩니다. 삼청동의 뚝배기 빙수와 비교해보면 삼청동 뚝배기가 좀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주는 정말 더웠던 한주였습니다.열대야로 고생하고...오후 4시경만 되면 남향인 사무실은 너무 더워서 땀이 절로 나곤합니다...사무실의 열기가 빠지지 않아서 그런지 복도가 더 시원하곤 합니다. 점심을 먹고 잠시 산책겸 정자에서 바람을 쐬고 왔습니다.하늘이 맑아서 그런지 녹색이 한층 더 푸르게 보인 하루였습니다. 아스팔트대신 흙과 나무 그늘들이 많아서 그런지 바람도 생각외로 시원했습니다.건물 주변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이렇게 시원한 바람이 부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서현 주변이 점점 마음에 들어가는 중입니다.

무더운 여름과 장마철...평일의 사무실을 상당히 시원하고 쾌적한 분위기입니다.하지만 주말~ 냉방이 가동되지 않는 사무실은 생각 이상으로 덥고 불쾌지수가 높은 환경으로 변합니다.조금만 앉아있어도 땀이 나고...총 3대의 선풍기를 돌려도 어떻게 해결되지 않는 이 불쾌감...감자기 내리는 시원한 소나기는 정말 반갑기만 합니다.창문에 부딛치는 빗방을 소리...소리만 들어도 시원하게 느껴지네요.잠시나마 더운 기분을 식혀주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서현역 주변이 참 번화하고 다양한 먹거리들이 많습니다.주말에는 젊은층의 만남의 장소정도로...아주 많은 젊은 분들이 몰리는 곳이가도 합니다.하지만 주말에는 식당도 젊은층을 타켓으로하는 곳은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그래서 오늘 몇곳을 돌아서 결국에에는 종로상회에서 간단히 먹게되었습니다.주말 특히 일요일에 출근할일이 거의없지만 급한 일이있는 관계로 이번 일요일에 출근을 하고 말았네요..다행히도 냉방이 가동되지 않지만 날씨는 생각외로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종로상회에서 네이버 카메라로 한장...네이버카메라의 여러장을 한장에 찍기기능이 참 마음에 드네요...따로 편집할 필요도 없고..

얼마전 이제 여름이 시작되나..? 싶을 정도로 뜨겁게 기온이 오르기 시작한 어느날 분당 구청앞 잔디광장을 산책하다 더위를 잊은체 많은 어르신들이 게임트볼을 즐기시고 계셨습니다. 구청에서 주체하는 게이트볼대회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대회를 처음보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많이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모임들과 문화생활을 즐기시는 것 같은데 남성분들의 경우에는 딱히 즐길만한 여가생활이 없어 보였습니다. 직장생활에 평생을 받치신경우 회식과 노래방등등외에는 딱히 여가생활이 없는 상황에서 퇴직을 할 경우에 더욱 그러신듯 합니다. 그래서 많이 안타가웠는데, 이렇게 대회를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좋아보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정기적으로 열렸으면 합니다. 그리고 연령대별로 즐길수..

하늘을 가르는 붉은 선...마치 하늘에서 뭔가 떨어지는 듯...우연히 붉게 물든 노을과 비행기가 만든 작품...인상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