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철이 되돌아옴에 따라서 간만에 종로 굴보쌈 거리를 가보았습니다.용인쪽에서 광영버스를 타고 출발하면 평일에는 1시간정도면 도착을 하고도 남지만 그날에는 종로쪽에서 집회가 있어서 그런지 버스들도 2시간이상걸려서 종로에 간신히 도착했습니다. 어찌하였든 하차해서 굴보쌈거리로 이동...10월 31일에 대충들었던 뉴스가 떠올랐습니다. 종로에 불이 났다는 것...종로가 넓으니 다른 곳일것이란 생각에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목적지인 종로 굴보쌈 거리가 불로 폐허가되어 영업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 청계천은 등축제로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가는 곳마다 줄을 서서먹어야 했습니다.가게 입장에서는 참 장사 잘되었을 것 같네요. 아쉽지만...참 힘든 하루였습니다.굴철인데 이런일이 생겨..

명동쪽을 지나는 길에 작은 도너츠집이 보여서 맛을 보았습니다.작은 가게지만 2층에는 아담한 카페처럼 되어있어서 도넛과 음료를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천장의 통나무 장식이 참 좋았습니다. 마치 한옥분위기 같은....주로 테이크아웃으로 구입해가시는 분들이 많았고 대부분의 고객들은 여성분들이 많았습니다.하라도너츠가 일본 브랜드인지는 모르겠지만...어머니께서 어릴적 해주시던 그맛과 가장 비슷했습니다.먹고나면 속이 좋지 않아지는 던킨도넛이나 너무 달아서 몇개 먹지 못하는 다른 도넛들과는 확실히 달랐습니다.추천해볼만합니다.

서현역 주변 새로 오픈한 고기집...한동안 길에서 시식을 권하면서 홍보를 하시면서 알게된 고기집으로 2층에 위치해서 조금은 접근성이 떨어지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시식행사를 통해서 알리는 것 같았습니다. "만석참숯갈비" 건물의 2층을 전부를 사용해서 넓고 화장실도 깔끔해서 단체회식하기에 딱 좋은 장소라 생각합니다.그리고 고기 맛과 반찬도 깔끔하고 추천할만 합니다. 생각보다 넓습니다.

서현역 근처 피자파는 짬뽕전문집 "이것이 짬뽕" 이라는 곳...짬뽕집에서 피자를 팔것이란 걸 누가 알았을까...피자는 생각보다 맛이 괜찬았지만 짬뽕은 일반적인 맛이었다고 합니다.(제가 피자를 먹은 관계로..)이 가게 바로 앞에는 다른 짬뽕 전문점이 있지만 내용물 면에서 좀더 풍부하고 서로 경쟁을 하는 관계인데 본 가게의 특별한 차이점은 피자를 판다는 것 외에는 없어보였습니다. 하지만 가족단위 외식을 할 경우 매운 짬뽕을 먹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피자는 좋은 메뉴인듯 합니다.다른 짬뽕집과는 다르게 내부가 밝고 깔끔해서 좋은것 같습니다.

강남역 CGV뒤쪽에 매운 갈비찜 전문집이 2개 있습니다. 한곳은 매운대라는 곳으로 저렴하고 사장님도 열심히하시고 떡과 당면도 말만하면 더 주시는 친절함으로 추천해줄만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맛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아래 쪽에 있는 마시찜이란 곳은 좀더세련된 인테리어와 깔끔한 종업원들, 하지만 가격은 매운대 보다는 1천원 정도 비싸고 맛은 뭔가 양념이 들지않는 듯합니다. 그리고 떡이나 당면의 추가는 불가합니다. 뭔가 부족한 서비스...추천은 좀... 2곳을 비교해본다면 좀더 위쪽에 위치한 매운대를 추천해드립니다.

파주 법원읍 초리골초계탕...서울과 경기도 주변의 유명한 초계탕전문집들을 한번씩 찾아가 맛을 보았습니다.그중에서 비린맛이 가장적게나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그리고 메밀전을 원하는 만큼 주시고 국수도 원하는 만큼 제공되고 있었습니다.가격은 2인분 기준으로 27,000원이었습니다.전맛도 노랗고 바삭바삭하니 참 맛이 좋았습니다.건물은 연못위에 뛰어서 지어진것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연못에서는 잉어등 몇가지 고기들을 기르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주차장도 생각보다는 넉넉했습니다.손님들도 생각보다는 많았습니다.조금은 먼감이 있어서 자주는 아니겠지만 한번정도는 맛볼만 합니다. 날개는 1인당 1개씩인듯 합니다. 쪽깃쫄깃하니 참 많있었습니다. 주차 공간이 참 넓고 여유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묵전문점을 여기저기 다니면서 맛을 보았습니다.참 맛있게 먹은 곳도 있었지만 어딘선가 먹었던 맛같은 느낌이 드는 곳도 있었습니다.라면 또는 분식집의 그 무엇과도 비슷한 맛...조미료 맛이었습니다. 그것도 상당한 조미료 맛... 한두번 묵을 쇄젓가락으로 집어보는 것도 아닌데, 이건 너무 탄력이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정도면 뭔가 첨가되었다는 생각이 들게됩니다. 그릇에서 짚어서 입으로 이동하는 약 60cm정도의 거리를 탱탱 바운스하면서 부러지지도 않고 올수 있다면 이건 뭔가...? 이런 평가는 저만의 개인적인 평가라기 보다는 다른 분도 비슷한 평가를 하더군요..도로 주변에 바로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새로 오픈한것 같아서 어떤 맛인지 확인차 방문을 해봤는데.조금은 실망스러운 맛이었습니다. ..

강남역쪽 CGV뒷골목(왼쪽 위로 쭈~욱)으로 들어서 언덕을 조금 올라가다보면 매운대라는 매운 갈비찜 전문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 자그마한 가게로 쉽게 지나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깔끔한 인테리어와 열심히 일하시는 젊은 분들이 참 좋은 가게같아 보였습니다. 매운 음식을 즐겨먹지 않는 저로써는 매운대라는 가게의 이름부터 부담스러웠습니다.하지만 기본 매운맛은 그럭저럭 먹을만했습니다(죽을듯한 매운맛을 전에 몇번봐서 그런지). 혹시 매운걸 전혀 드시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미리 말씀주시면 덜맵게 해주신다고 하네요... 그리고 당면과 떡은 더 달라고 하시면 주시네요..^^강남역부근에서 조금은 색다른 식당과 메뉴였습니다.추천할만 합니다.

용인 수지구 죽전동 근처 단국대 앞쪽을 걷다 보게된 반가운 단어 엠빠나다...어릴절 파라과이에서 먹던 엠빠나다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이곳에서 보다니너무나 반가웠습니다.이태원에 국내 유일한 파라과이 식당이 있는데 자주는가지 못하고 한번씩 지나는길에 어릴적 추억을 떠올려주는 엠빠나다를 먹곤 했습니다. 일단 반가운 마음에 어떤 맛일까 궁굼해서 먹어보았습니다.오픈한지는 얼마 되지 않을듯 했습니다. 그리고 주인분이 아르헨티나에서 엠빠나다를 배워 오셨더군요.이쁘게 포장도 되어 나오고 맛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파라과이식의 엠빠나다와는 조금 다른 감이 있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엠빠나다를 먹어본적이 없기 때문에 뭐라 비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이태원에서 맛과 향을 느끼는 순간 어릴적 파라과이 등교길 사..

죽전쪽에서 파주까지 가기에는 좀 먼감이있습니다.하지만 날씨도 무더웠고 간단하게 먹을 곳을 찾아서 가본곳은 판주의 메주꽃이란 한정식집. 임진각쪽으로 한참을 달려서 프로방스(프랑스마을로 전에는 주차요금을 받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내부에서 50,000원 정도의 구매 영수증을 보여주면 무료 주차인것 같습니다. 너무 상업적으로 변한것 같아서 안간지 2년은 넘은 듯 합니다. 그리고 전에는 내부에 핸드폰 가게도 본것 같은데..조금은 이상했습니다. )을 지나 조금만 더 가면 나오는 곳입니다. 좌우로 주차장이 있고 오른쪽에는 한정식 그리고 왼쪽에는 공방과 식사 영수증을 보여주면 간단한 차를 무제한으로 제공해주는 서비스까지...한정식은 1인분에 15,000원 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오는 그릇 마다 멋인는 장식을 해서 보기도 ..